재학기간 중 수 차례 대학을 옮기거나 여러 대학에 동시 재학하는 학생들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교육국이 1999~2000학년도 대학 졸업생의 기록을 추적 분석한 결과, 재학기간 중 2개 이상의 대학에 다녔던 학생은 전체의 59%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경향은 지난 20여년간 크게 증가해왔으며 학생들의 편입률 증가는 대학 재학기간 연장으로 이어져 졸업이 늦어지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교를 옮길 때마다 학점인정 문제에서부터 학교마다 과목별 이수조건이 다르고 등록과 재등록의 반복으로 시간적 공백으로 인해 대학생들의 졸업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는 것.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공립대학 입학생이 같은 대학을 졸업하기까지의 소요기간은 평균 5년.
재학기간 중 다른 학교로 편입한 학생은 평균 6년, 3개 이상의 대학을 옮겨다닌 경우에는 학사학위 취득까지 평균 10년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4년제 사립대학생도 각각 4년(같은 대학), 5년(2개 대학), 9년(3개 대학 이상)씩 소요됐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도 전체의 60%가 4년제 대학으로 한 차례 편입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까지 8년이 소요됐으나 또 다시 다른 대학으로 편입한 경우는 전체의 28%를 차지했고 이들은 졸업까지 무려 11년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4년제 공립대학생 가운데 28%는 2개 대학에, 13%는 3개 대학, 6%는 3개 이상의 대학에 동시 재학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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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