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생들의 크레딧 카드 사용은 크게 증가한 반면, 카드 납부 잔액은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비융자기관인 넬리 메이(Nellie Mae) 발표에 따르면 2004년 기준 미 대학생들의 76%는 자기 명의로 크레딧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며 카드 납부 잔액 평균은 2,169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 같은 조사에서 미 대학생의 크레딧 카드 소지율이 83%였던 것에 비해 줄어들었고 잔액 평균도 7% 감소한 수준이다. 매달 크레딧 카드 잔액을 전액 납부하는 대학생은 전체의 21%, 매달 최소 납부액 미만을 내는 비율은 11%, 최소 납부액보다 많이 내지만 매달 일정 액수의 잔액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도 44%로 집계됐다.
대학생들의 크레딧 카드 사용 용도는 학용품 구입비가 74%, 식사와 교재 구입비가 71%, 학비 납부도 24%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35%는 디렉트 메일 광고를 통해, 18%는 캠퍼스에 파견된 홍보회사를 통해 크레딧 카드를 처음 발급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크레딧 카드 소지 대학생의 32%는 3,000달러 이상의 카드 납부 잔액을 갖고 있고 절반 이상은 1,000달러 미만으로 매달 잔액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들이 소지한 크레딧 카드의 평균 이자율은 13% 수준이고 4개 이상의 크레딧 카드를 소지한 대학생도 43%에 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