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알링턴점 운영 계속
▶ 오는 6월말 오픈
한국의 맛을 워싱턴에 알려온 대표적인 한식당인 우래옥의 이전 계획이 변경됐다.
우래옥은 현재 알링턴점의 문을 닫고 타이슨스 코너 지역으로 올봄 이전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알링턴점도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이전계획의 변경은 지난 주말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래옥은 기존의 알링턴점에서 영업을 계속하되 타이슨스 코너에 워싱턴 2호점을 개점하게 된다.
타이슨스 코너점은 당초 5월 개점할 계획이었으나 공사가 지연되면서 오는 6월말이나 7월초쯤 문을 열 예정이다.
새 식당은 그동안 샘 앤 해리스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던 건물로 루트 7(8240 Leesburg Pike)번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우래옥측에서 지난해 9월 595만달러에 인수했다.
새 우래옥에서는 갈비, 냉면등 전통적인 한국 음식외에도 아시안 퓨전 음식도 선보이며 스시 바도 설치될 예정이다.
우래옥은 1982년 워싱턴에 진출했으며 그동안 주미대사관 직원, 특파원, 주재원은 물론 동포사회에서도 각종 약속이나 모임 장소로 애용돼 왔다. 특히 미국인, 아시안들에 한국 음식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이름을 떨쳐왔다.
▲타이슨스점 전화 703-827-7300.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