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개발 에이즈 치료제 환자 실험 돌입
미 국립 보건원 웹 사이트에 VGX-410 임상 실험 내용 게재
한인 1.5세 생명 공학 박사 조셉 김(한국 명 김 종 ? 36 ? VGX 제약 회사 CEO)가 주축이 되어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VGX-410(일명 Mifepristone)의 에이즈 환자 대상 임상 실험이 총 53명의 대상자 중 48명에게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관련된 내용이 미 연방 정부 산하 기관
인 국립 보건원(the U.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웹 사이트에 공식 게재되기 시작해 그 성공 가능성이 어느 신약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립 보건원의 의학 임상 실험 전문 웹 사이트인 www.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VGX-410(일명 Mifepristone) 임상 실험은 미 국립 앨러지 & 전염병 연구원(NIAID)에서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 필라의 펜 대학 병원을 비롯한 UCLA 병원, 조지 타운 대학 병원, 미네소타 대학 병원, 오하이오 주립 대학 병원,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병원, 시애틀 워싱턴 대학 병원 등에서 48명의 에이즈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중이다. 임상 실험 방법은 환자를 4개 그룹으로 나눠 A 그룹은 플라시보 효과(효능이 없는 위약(僞藥)을 투여해 환자 심리 상태로 용태가 좋아지는 것), B 그룹은 75㎎ Mifepristone 투약, C 그룹은 150㎎ Mifepristone 투약, D 그룹은 225㎎
Mifepristone 투약으로 병세의 호전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
이번 환자 대상 임상 실험은 원숭이 대상 실험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독성 여부와 몇 ㎎을 투약했을 때 약효가 극대화되는 가를 알아보는 것으로 실험 결과는 오는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VGX-410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조셉 김 CEO는 작년 말 기업 설명회에서 “7월 말까지 임상 실험 결과가 끝나면 주요 투자 단체로부터 2,000만 달러를 모금한 뒤 이 자금으로 마지막 3단계 실험에 들어가 2006년 말에 완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2007년에는 상품 성 있는 약품으로 시중에 판매해 10억 달러에 달하는 에이즈 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었다. 또 김 CEO는 한발 더 나아가 “시중에 판매될 때 수익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익금으로 아프리카의 에이즈 감염자를 무료 치료하는 방안을 마이크로 소프트를 개발한 빌 게이츠 회장과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VGX 제약 회사의 이사 겸 고문 변호사를 맡고 있는 박영근 변호사(41)는 최근 전화 통화에서 “미 전국 유명 대학 병원에서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VGX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주요 기관들이 적지 않다”면서 “임상 실험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중에 뉴욕 증권 시장인 나스닥에 주식 공개(IPO)를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VGX 제약 회사의 최대 주주는 펜실베니아 대학이다.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