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학 해외 캠퍼스 는다..유학생 유치문제 해결 새 대안책
2005-05-21 (토) 12:00:00
최근 해외에 대학 캠퍼스를 신설하는 미국 대학들이 큰 증가를 보이고 있다.
9.11 테러 이후 미국내 유학생 감소가 지속되면서 유학생 유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책으로 해외 캠퍼스 개설을 모색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 추세다. 조지워싱턴 대학은 지난 17일 카타르에 캠퍼스 신설을 공식 발표했다. 카타르 캠퍼스를 졸업하면 조지워싱턴 대학의 졸업장과 학위를 수여 받을 수 있다. 카타르에는 이미 코넬, 텍사스 A&M, 카네기 멜론, 버지니아 커먼웰스 등의 대학이 진출해 있어 대표적인 해외 교육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카네기 멜론 대학도 지난 17일 카타르에 이어 호주 애들레이드에 신규 캠퍼스를 열어 석사학위 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지메이슨 대학도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에 조만간 캠퍼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대학은 10년 전 오픈한 레바논 베이루트 캠퍼스에 이어 현재 제3국에 오픈할 제2의 캠퍼스 부지를 물색 중이다.
몬태나 대학도 2006년 가을학기를 목표로 중국에 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이고 코넬대학은 카타르에 이어 중국 농과대학과 이중학위 프로그램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진출을 계획하는 미국 대학들은 중국을 기반으로 아시아 기타 국가로 캠퍼스를 확장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 미국 대학들의 해외 캠퍼스는 테러 이후 까다로워진 미국 입국 비자 심사 때문에 제3국으로 유학을 계획하던 해외 학생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이 같은 추세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텍사스 A&M 대학은 지난해 2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일 년 새 지원자가 급증했고 아메리칸 대학 레바논 베이루트 캠퍼스도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지원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