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부모 자문委, 문제교사 공개 요구

2005-05-17 (화)
크게 작게

▶ 연차 총회결의 통해 교육부 압박

연차 총회결의 통해 교육부 압박

교사의 자격 관리 및 관리감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단체가 교사를 감싸는 듯한 현행 규정은 시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BC주 학부모 자문위원회 연합은 15일 버나비에서 개최된 연차 총회에서 BC주 교원연합이 문제 교사들을 처리하는 방법은 적절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부모 자문위 연합의 테리 왓슨 회장은“문제 교사에 대한 불평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BC주 교원연합 측은 투명하게 일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현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오늘 우리가 교육부에 제출될 개선 안에 대해 표결을 붙인 결과 참석자의 2/3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개선 안에 따르면▲교원연합에 대한 문제 교사 보고와 관련 보고기준 명확화▲교육위원회의 교사 채용관련 문제교사 비리 정보 등록 부서 설립▲문제교사 은폐 교육청에 대한 처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왓슨 회장은“개선 안이 조속히 시행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교육부도 BC주 교원연합 측의 문제 교사 이슈와 관련 지지 부진한 대처에 불만을 표명하고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