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Ogden Elementary School’의 스타 케빈 김’
자신이 맡은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완수하고 언제나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친구예요.
롱아일랜드 Ogden Elementary School 5학년에 재학중인 김성진(11, 미국명 케빈 김)군에 대해 주위 친구나 선생님들이 평가하는 말이다.
김군은 현재 학교에서 ‘수학올림피아드 클래스’와 ‘디스커버리(Discovery) 클래스’에 가입되어 있다.이 두 가지 클래스는 학교에서 전과목 성적이 90점 이상에 IQ테스트를 통과해야 하고 선생님의 추천도 받아야 들어갈 수가 있다. 김군의 성적은 전과목 ‘E’(Excellent)이다.
한마디로 공부에 관해서는 더 이상 올라갈 위치가 없다.그렇다고 김군이 공부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성도 좋고 다른 분야에도 두루 뛰어난 한마디로 ‘멀티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클래스에 소속되어 타운청소, 양로원 방문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권도, 농구, 테니스, 수영, 첼로 등 예·체능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특히 학교 오케스트라팀에서는 첼로를 담당하고 있다.또한 선생님의 특별부탁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학업에 문제가 있는 친구들의 공부를 도와주
기도 한다.
이번 5월18일에는 학교의 추천을 받아 학교대표로 롱아일랜드 교육위원회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전체 400여명의 학생 중 한인학생은 15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유대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학교에서 전체 학생을 대표해 장학금을 받게되는 것이다.
이번 9월에 롱아일랜드 ‘Woodmere Middle School’에 진학예정인 김군이 그 동안 받은 상은 성적우수상, 체육상, 음악상 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학교에서는 케빈 킴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인데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생도 ‘케빈 킴의 동생’으로 통할 정도다.
김군의 장래희망은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다.치대에 다니고 있는 사촌과 함께 나중에 치과병원을 차려 가난한 사람들에게 의술을 베풀고 싶다고.......부모에게 효심도 지극하다.엄마가 동생을 가졌을 때는 대신 빨래도 하고 쓰레기도 버려주고 동생들도 엄마 대신 돌봐주는등 장남으로서 부모에게 언제나 듬직한 아들이다.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렇게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잘하느냐고 묻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것을 항상 강조하는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스스로 알아서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대답하며 쑥스러워한다.
회사원인 아빠 김진씨와 엄마 김지선씨의 3남 중 장남으로 가족애가 강하고 항상 주위 친구들을 배려하는 사려깊은 소년이다. 언젠가 세계적인 한인 치과의사 탄생을 기대해본다.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