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주택신축 급감

2005-05-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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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신축 지역별로 큰 차이
켈로나, 프린스 조지는 급증

단독 주택보다 다세대로 변화 추이

BC주 일대에서의 주택 신축율은 지역별로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모기지 공사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의 전체 신축물량은 1,348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6%가 감소된 반면 켈로나와 프린스 조지 지역은 각각 146%, 16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주택 형태별 신축물량(4월 수치)을 보면▲다세대 주택이 49% 하락해 974세대▲단독 주택은 36% 하락한 374세대에 머물렀다.
BC 신용조합 중앙회 소속 헬무트 패스트릭 수석 연구원은 특히 4월 경우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의 주택신축이 급강한 것과 관련“놀라운 현상이 아니다”라며“지난 해 4월 경우 아파트 타운 하우스 등 다수의 다세대 주택 프로젝트들이 몰려 발주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광역 밴쿠버에서의 주택 신축물량 감소는 지난 4월 한 달뿐만 아니라 1~4월간 수치도 전년 동기대비 12%가 하락해 5,460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택 모기지 공사는 또 지난 20년 동안 신축 주택 형태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며 과거에는 다세대 주택이 44% 이었으나 최근에는 신축 물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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