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아름’ 다운타운 중심가 진출

2005-04-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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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롭슨가에 슈퍼·상가 문화공간으로, 추석 전 개점 예정

롭슨가에 슈퍼·상가 문화공간으로, 추석 전 개점 예정

밴쿠버에서 영업 2년차에 접어든 대형 식품유통업체 한아름마트(대표·권병일)가 다운타운 지점개설 계획을 확정하고 마트내 상가 입주자 분양에 나섰다.
지난 2003년 말 화제를 뿌리며 코퀴틀람 한인빌리지에서 개업식을 치른 한아름마트는 그간 꾸준히 지점확대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름마트는 관광객과 유학생의 거리인 밴쿠버 다운타운 롭슨가(街)와 시모어가 교차로 건물에 입점계약을 마치고 슈퍼마켓과 함께 조성될 실내 상가에 입주할 영업점을 분양한다. 분양업종은 식당과 화훼, 복권, 비디오, 커피점, 휴대전화 대리점, 선물점 등이다.
영업전략과 관련 한아름측은 총 15,000평방피트 규모의 슈퍼마켓과 상가건물이 밴쿠버 공공도서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최근 활발하게 부상하고 있는 예일타운 주변 상권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름마트 권병일 사장은 “한아름마트의 목표 시장은 한인타운의 범위를 넘어선 아시안 시장”이라며 “한아름의 다운타운 진출은 한인 상권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한아름 다운타운점은 단순히 슈퍼마켓의 개념이 아니라 고급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내부 공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아름측은 오는 5월 20일까지 분양신청을 접수하고, 추석 이전 지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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