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남동부 대규모 재개발

2005-04-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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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 세대 유치, 유럽 스타일 공공 플라자 등 독특한 개념 도입

1만 세대 유치, 유럽 스타일 공공 플라자 등 독특한 개념 도입

51 헥타르에 달하는 과거 제재소가 위치했던 지역이 대규모 주거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밴쿠버 남동부 지역인 이스트 프레이저랜드에 주거시설, 울창한 수목으로 조성된 광장과 아울러 유럽 스타일 공공 플라자 등을 건립하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것.
밴쿠버 시는 밴쿠버에서 남은 유일한 산업단지였던 이 지역(에버렛 크롤리 파크 인근)에 대해 북미 도시 개발 분야에선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독특한 설계 개념이 도입된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 관계자인 안드레스 두아니씨는“이번 주 내내 인근 주민들 및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에덴 동산과 뉴 예루살렘을 결합한 듯한 빌리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이 보다 더 나은 설계개념과 빌리지 조성계획은 없을 것”이라며 “밴쿠버가 이미 도시로서 잘 정비되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또 다른 차원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것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밴쿠버 시, 부동산 개발업체 및 지역 사회 주민들이 공동으로 5가지 안을 마련했으며 주거시설 경우 주민들이 공동으로 즐길 수 있는 공원에다 과수원 조성과 아울러 ▲타운 하우스 ▲4층 아파트 ▲8층 및 14층 타워 건립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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