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루니 하락세 지속..목표 환율 80센트 이하

2005-04-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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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 동결·중국의 원자재 수요 정체 원인

기준금리 동결·중국의 원자재 수요 정체 원인

루니화 가치가 지난 6주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은 상승세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루니화 투자 가치가 시들해졌고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하락전망이 제기되면서 금융권이 루니화의 약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점치고 있다.
몬트리얼 은행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BMO 네스빗 번즈는 루니화의 대미 달러 목표 환율을 81센트로, 네셔널 뱅크는 이 보다 더 낮은80센트로 책정했으나 추가로 낮출 계속으로 알려졌다.
네셔널 뱅크 소속의 야니크 데스노이어 연구원은 루니화의 하락배경으로“중국 경제 발전의 속도가 주춤해짐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한가지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금융계는 또 자유당의 정부 광고 예산 스캔들에 대한 고메리 청문회와 이에 따른 총선 가능성도 루니화 가치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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