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환경운동도 문화적 접근 필요”

2004-12-19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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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영화제 준비차 워싱턴 방문 최열 환경재단 이사

내년 3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릴 워싱턴 국제환경영화제 개막식 준비차 한국 환경재단의 최열 상임이사, 이은진 사무국장, 프로그래머 강윤주 박사 등 서울 환경영화제 관계자들이 워싱턴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17일 오전 워싱턴 한인봉사센터 버지니아 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지 및 행사내용 등을 설명하고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대표는 “환경운동도 이제는 영화, 사진전 등을 통한 예술적,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한국 환경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국내 환경영화 제작과 배급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박사는 “행사에서 상영될 영화는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고 계몽적이라는 환경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뒤집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봄 스미소니언 박물관 프리어 갤러리에서 열리는 제 13회 워싱턴 국제 환경영화제 개막식은 한국 환경영화 상영과 함께 한국문화공연, 한국음식으로 차려지는 리셉션 등 한국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3월 10일 막을 올릴 영화제 개막작품으로는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리 산이야(김성환 감독, 36분)’ 우수상 작품 ‘우리 집이 여기야’(서석준 감독, 8분) 두편으로 결정됐다. 개막식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방문단은 16일 플로 스톤 영화제 집행위원장, 프리어 갤러리 박물관장 등을 만나 영화제 축하공연과 개막작품 확정 등 행사 내용을 합의했다. 스미소니언 프리어 갤러리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될 개막 기념 리셉션에는 주미대사를 포함 고건 전 총리, 이세중 전 대한 변호사협회 회장, 아름다운 재단 박원순 변호사 등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리셉션 음식도 환경단체에 걸맞도록 소박하면서도 간결한 한국식단으로 마련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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