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하나된 저녁
2004-12-07 (화) 12:00:00
제 4회 북가주 목사 부부 성가단(단장-노융부 목사)의 찬양 예배가 지난 5일 새크라멘토 한인 침례교회(이광휘 목사)에서 열려 20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찬양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목사 사모 22명으로 구성된 성가단은 지난 3월부터 매달 2차례씩 연습을 해오다 지난 10월부터는 공연을 위해 매주 모여 연습에 매진,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참석자들의 응답송과 촛불점화 및 복음 말씀 나누기 등, 무대와 관객의 틈을 좁혀 모두 함께 참여하는 공연을 펼치는 새로운 장르를 선사해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김용 목사는 12월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달이라고 말하고 성탄절은 과학의 힘으로도 평화를 이룰 수 없는 이 땅에 인류에게 큰 소망을 안겨 준 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인 합창단의 이제자 지휘자는 찬양으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서 자신감이 넘쳤으며 우렁찬 화음이 조화를 잘 이루어 연습을 많이 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먼길을 왕복하며 지휘한 홍흥산 목사는 시간 내기 힘든 단원들이 빠지지 않고 연습에 임해 줘 감사하다고 단원들을 치켜세웠다.
이날 공연은 오르간에 최희경 사모, 피아노에 김에스더 사모가 동참, 훌륭한 무대를 장식하는데 일조를 톡톡히 했다.
솔로와 중창, 합창의 조화를 가미시킨 이번 공연은 7곡을 함께 합창한 관객들에게로 무대를 넓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