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이언츠, 1급 클로저, A’s, 명포수 영입

2004-12-01 (수) 12:00:00
크게 작게
아만도 베니테즈, 자이언츠와 3년간 2천1백만달러 계약
피츠버그의 명포수 제이슨 캔달도 A’s에 입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달 14일 유격수 오마 비즈켈을 영입한 데 이어 클로저 아만도 베니테즈를 영입하며 스토브 리그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이언츠는 30일 플로리다의 정상급 클로저 아만도 베니테즈와 3년간 2천1백만 달러 계약에 성공, 1차 난제로 지적됐던 클로저의 공백을 메꾸는 데 성공했다.
아만도 베니테즈는 14년 프로생활 중 244세이브와 방어율 2.85를 기록한 베테랑 클로저로서, 작년 시즌 플로리다에서 47 세이브에 방어율 1.29를 기록하며 1급 클로저로서 역량을 크게 과시한 바 있다.
베니테즈의 영입으로 자이언츠는 다시 한번 불펜의 경쟁력을 유지하게 됐다. 랍넨의 부상이후 자이언츠는 지난 2년간 팀 오렐, 맷 헐저스, 더스틴 허먼슨 등 중간 계투 요원으로 클로저 포지션을 땜질해 왔다.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 불펜의 몰락으로 다저스와의 마지막 시리즈에서 시즌을 접은 바 있다.
자이언츠는 이로서 유격수 오마 비즈겔 영입이후 클로저 아만 도 베니테즈 까지 영입하며 공수에 전력을 보강했다.
한편 오클랜드 A’s 역시 피츠버그의 정상급 포수 제이슨 캔달의 영입으로 스토브 리그에서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포수 데미언 밀러가 내년 시즌 FA 자격으로 떠가감에 따라 포수 영입이 시급했던 A’s는 피츠버그에서 프로생활 9년동안 통산 타율 3할9리의 호 타율을 기록한 캔달을 선발 마크 레드먼과 불펜 아더 로즈를 묶어 맞바꾸는데 성공했다.
호타에 명수비로 정평높은 캔달은 지난시즌 리그 리딩 146게임에 출전, 출류율 3할9푼9리에 183개의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정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