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쁜 피부 이야기

2004-11-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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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피부미인

그렇게도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 서늘한 가을이 되었다.
여성들은 연중 이때 가장 피부손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내 태양에 지쳤던 피부를 달래주어야 하고, 또 한편으로 찬바람이 불어올 겨울에 대비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밖에서 해주는 스킨케어보다 신체 내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리고 그 신체건강, 그 중에서도 특히 피부건강을 위해 제철 야채를 이용한 미용식이 최고다.
요즈음 마켓에 가보면 브라컬리가 너무도 탐스럽게 쌓여있음을 볼 수 있다.
브라컬리에는 레몬의 두 배나 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서 조금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양을 다 채울 수가 있는 야채다.
또 동맥경화에나 빈혈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변비에도 좋기 때문에 자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싱싱한 브라컬리는 봉우리가 선명하고 짙은 색이며 사이가 벌어지지 않고 둥글고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보관할 때는 봉우리가 위를 향하도록 놓아둔다. 조금 오래 보관하려면 줄기부분에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살짝 데친 후 1회용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꺼내 쓰면 된다. 그러나 모든 냉동음식은 1개월 이상을 넘지 않아야 한다.
브라컬리는 요리할 수 있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우리식으로 무침이나 콩나물국에 된장을 풀고 끓여도 좋고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이나 마요네즈에 찍어 먹어도 좋을 것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치즈를 얹어 전자 레인지에 쪄서 준다면 필요한 칼슘도 섭취시킬 수 있다.
한편 직장인들은 브라컬리와 함께 토마토를 같이 곁들여 도시락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간식처럼 먹으면 피로 회복에도 금상첨화이다.
토마토는 물이 끓을 때 살짝 집어넣으면 껍질이 탁 터지는데 빨리 꺼내서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서 토막내어 같이 버무려도 좋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노화방지를 도와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므로 특히 여성들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강 태녀
<메디 에스테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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