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온지 4년 미만 된 신규 이민자 학생 대상인 인터내셔널 고등학교가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에 13일 최초로 문을 열었다.
뉴욕시 공립학교 개학을 맞아 이날 첫 수업을 실시한 플러싱 인터내셔널 고등학교(교장 조셉 러프트)는 현재 9학년 신입생 100여명이 등록돼 있다.
조셉 러프트 초대 교장은 현재 등록생의 45%가 중국인이고 남미계 학생이 35%를 차지하지만 기타 15개국 출신의 등록생들로 구성돼 있다. 한인학생은 예상보다 적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한인이 가이던스 카운셀러로 부임해 앞으로 한인등록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4~05학년도 기준, 재직교사는 6명으로 모두 ESL 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 이민자 학생들의 신속한 영어습득은 물론, 미국생활 적응과 성공적인 대학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월부터는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과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는 현재 JHS 189 중학교 건물 1층의 교실 5개를 빌려 사용하고 있고 식당, 체육관, 강당도 공동 사용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다른 곳으로 학교 부지를 옮길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미정.
개교 첫날 신입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한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도 이민자 학생들을 배려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부지 선정 문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러프트 교장은 아직 10여명의 신입생을 더 수용할 수 있다며 한인 이민자 학생들의 입학 신청을 적극 권장했다. ▲문의: 718-463-2348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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