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팍
8년간 10차례나 프리웨이서 자살소동
지난 11일 아침 몬트레이팍의 롱비치 프리웨이(710)와 샌버나디노 프리웨이(10) 교차되는 고가도로에 올라가 ‘투신자살하겠다’고 소동을 부려 두 개 프리웨이를 무려 4시간이나 폐쇄하게 했던 프란시스코 솔로만 산체스(34·두알테 거주)가 같은 종류의 투신 및 자살 협박을 상습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이 13일 보도됐다.
그는 이날 4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올라가자 뛰어내리면서 한 손으로는 교각을 붙잡고 있다 구조됐다. 현재 LA카운티-USC 메디칼 센터 정신병동에 수감되어 있다.
샌개브리엘 밸리 트리뷴이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지난 8년 동안 10차례나 그같은 방법으로 대중 앞에서의 자살을 시도한 전과가 있다. 그같은 투신 전력으로 인해서 그의 두 다리는 보철로 연결된 의족이라고 보도했다.
LA
전 프로풋볼 스타 마리노비치, 감방행
USC 풋볼팀의 쿼터백 출신으로 LA 레이더스에 1순위로 픽업됐던 전직 프로풋볼 스타 타드 마리노비치(35)가 지난달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된 후 보호관찰형 위반 사실까지 추가되어 수감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LA타임스 등이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리노비치는 지난달 28일 뉴포트비치의 맥파든 애비뉴와 22가 스트릿의 스케이트보드 금지구역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도주하려다 잡혀 몸수색을 통해 메탐페타민과 3개의 주사기가 발견된 후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01년 헤로인을 소지한 중범혐의로 유죄평결을 받고 보호관찰형에 처해진 상태에서 이번에 다시 마약소지를 한 것이 발각됐다.
할리웃
‘레지던트 이블’2편 주말흥행 1위올라
2002년 원작의 속편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Apocalypse)이 장이머우 감독의 ‘영웅’을 밀어냈다.
비디오게임을 원작으로 2년 전 출시돼 1억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던 과학공포영화로 ‘묵시록’으로 부제가 붙은 ‘레지던트 이블’ 제2탄은 지난 10일 이후 주말 사흘동안 2,37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같은 개봉작 ‘셀룰러’(Cellular)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레지던트 이블’은 치명적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거대한 공동묘지로 변해 가는 도시에서 앨리스(밀라 조보비치)가 유전자 변형을 통해 초인간적 능력을 갖게 된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가 줄거리.
‘셀룰러’는 1,060만달러로 지난 주 2위였던 ‘노도 없이’(Without a Paddle, 460만달러)를 한 계단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