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내년도 대학 졸업생들은 올해 졸업생들보다 취업이 훨씬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전국 대학 및 고용주 협회(NACE)가 산하 1,000여 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취업전망(Job Outlook 2005)’ 예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1%의 기업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대학 졸업생 대상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13.1%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2% 고용이 확대된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NACE는 미 고용시장이 장기 불황을 극복하고 다시 안정국면에 들어선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외 내년도 신규 인력 채용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23%, 채용 규모 감소 계획을 밝힌 기업은 16%에 달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계와 서비스업계에 각각 12.9%와 12.1% 가량 대학 졸업생 대상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북동부 지역이 평균 전망치 보다 높은 약 14.9%, 남부는 평균치보다 낮은 5.9%씩 신규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중서부 지역은 무려 26.4% 성장이 예상됐다.
오는 12월 `2005년도 취업전망’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NACE는 고용은 늘겠지만 더불어 취업경쟁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도 대학 졸업 예정자들이 취업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취업에 합당한 실력을 미리 갖춰나가도록 준비하는 한편, 캠퍼스내 구직 센터를 찾아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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