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연휴 강진 예측
2004-09-08 (수)
허탕이라 천만다행
9월5일 이전 팜 스프링스 등 남가주 일대에 강도 6.4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UCLA 연구진의 경고가 일단 빗나갔다.
블라디미르 켈리스-보록 교수 등 UCLA 연구진은 지난 4월 이번 노동절 연휴(4-6일)에 앞서 지진이 닥칠 것으로 예측했으나 7일 현재 미 연방 지질조사국(USGS)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이에 관한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지진예측평가위원회도 주 비상방재국이 선정한 8명의 과학자들의 분석을 토대로 켈리스-보록 교수등 UCLA의 지진예고에 대해 ‘연구방법론상 타당한 접근’이라고 인정했지만 결국 양쪽 모두의 예측이 다행스럽게도 빗나간 셈이다.
UCLA 연구진은 지난 해 9월 일본 홋카이도의 강도 8.1 지진과 지난 해 12월 중가주 샌 시메온의 6.5 지진을 정확히 예측, 팜스프링스 등 사막지역 주민들을 긴장시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