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9.11’무어 감독 책 2권 출간
2004-08-20 (금)
미국의 이라크전을 비난한 다큐 영화 `화씨 9/11’을 제작, 대박을 터뜨렸던 마이클 무어 감독이 올 가을 두 권의 책도 발간한다고 사이먼 앤 슈스터 출판사가 18일 밝혔다. 이 출판사는 대통령 선거일 전에 두 책을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이날 아울러 밝혔다.
무어 감독이 출간할 책 중 하나는 ‘화씨 9/11 공식판’(The Official Fahrenheit 9/11 Reader)란 제목의 책으로 다큐 영화 `화씨 9/11’의 DVD 발매시 함께 발간된다.
무어 감독의 또 다른 책은 이라크 주둔 미군으로부터 무어 감독이 받은 편지를 엮어 만든 것으로 ‘도대체 그들이 우리를 다시 믿어줄까?’란 제목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무어 감독은 이미 ‘멍청한 백인들’ ‘이봐, 우리 국가는 어디에 있나?’등의 책도 이미 저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