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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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전 순환전차 LA다운타운 달린다

2004-08-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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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위, 주요관청등 가동계획

43년 전 LA의 거리에서 사라진 도심 순환전차가 다시 부활, 머지않아 차이나타운으로부터 스테이플스 센터까지의 다운타운 5마일을 돌게 될 전망이다.
LA시 재개발위원회는 19일 지난 1903년부터 1961년까지 LA의 거리를 빨간색 전차(Pacific Electric Red Car)로 달렸던 시스템을 복제, 재가동시킨다는 연구에 10만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을 통과시켰다.
이 내용에 따르면 순환전차는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복제하거나 또는 현재 남아있는 오리지널 전차를 그대로 가동하여 다운타운의 주요 관청이나 사적지 및 관광지를 돌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트롤리와 같은 모습의 도심 순환전차 시스템 LA 재도입을 지지하는 관계자들은 빨간색 트롤리의 등장과 운행은 관광객 유치의 중요한 수단이 될 뿐 아니라 일방통행이나 보행자, 차량이 많아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온 주민이나 상인들에게도 아주 유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제임스 한 LA시장이나 루실 로이발-아르드(민주·LA) 등이나 커뮤니티 재개발청의 회장이자 브로드웨이 페더럴 뱅크 회장인 폴 허드슨이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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