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유권자 부시 지지 38%그쳐
2004-08-19 (목)
민주당 ‘텃밭’인 남가주는 주지사로 공화당 출신 인기배우를 선택했지만 상당수 유권자들은 여전히 공화당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가 17일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11월2일 투표 참여가 가능한 유권자중 3분의2가 지난 해 11월 재정위기를 떠맡은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업무수행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재선을 노리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38%에 불과, 존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54%)에 턱없이 뒤졌다. 이같은 지지도는 한달 전 조사 보다 5%포인트가 더 벌어진 것이다. 바바라 박서 연방상원의원(민주)도 공화당 후보 빌 존스를 53대36%로 앞서 17%포인트 차로 앞서 낙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