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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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산업기술제휴 주력

2004-08-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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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재단
워싱턴 사무소개소

한국산업기술재단(이사장 이기준 전 서울대총장)이 첫 해외 사무소를 워싱턴 지역에 개소했다.
산업기술재단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공동 출연으로 2001년 설립됐다.
타이슨스코너에 입주한 워싱턴사무실의 개소는 선진국 현장에서 보다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관련 정보 입수와 현지 회사들과의 산업 기술 제휴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2호 해외 사무소는 조만간 북경에 설립될 예정이다.
11일 열린 개소식에서 석영철(47) 소장은 “우선적으로 미국 하이테크의 현황 및 관련 사업 정책 조사, 한국 중소기업과 미국 하이테크 회사간의 기술 제휴 모색, 기술관련 각종 정보의 수집 및 유통, 미국의 과학기술 정책의 동향 조사 및 분석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석 소장은 “미주 한인이 운영하는 산업기술 및 하이테크 관련 사업체의 문의도 대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윤식 전 북미한인교수협의회장, 오영호 주미대사관 상무관, 박대규 서기관, 곽동운 KOTRA 관장, 신현규 현대자동차 상무, 박철한 전경련 미국 사무소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석 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신시내티 대학 강단에서 5년간 경제학를 가르쳤다. 귀국한 후에 석 소장은 한국생산기술원 수석연구원, 한국산업기술재단 정책연구센터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연락처 (703) 790-8100.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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