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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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허위신고 교수 보험사기 기각요청

2004-08-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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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재직중인 클레어몬트 대학 캠퍼스 주차장에서 스스로 차량을 훼손시킨 후 증오범죄 피해자라며 경찰에 신고했다가 경찰 허위보고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케리 프랜시스 던 교수(39. 레드랜즈 거주)가 추가된 두건의 보험사기 중범 혐의 기각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신문 밸리 데일리 블러튼이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던의 변호사는 두건의 보험사기 중범혐의는 보험사기 범위를 검찰이 확대 해석한 것이라며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두명의 판사는 그를 거부했고 던교수측은 판사의 거절 명령을 번복시켜 달라는 요청을 LA에 소재한 주 항소법원에 다시 제출했다고 아울러 보도했다.
던 교수는 증오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다음날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밴덜리즘으로 파괴된 차량 피해도 커버되느냐고 물었으며 검찰은 그 자체가 보험사기라며 중범으로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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