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졸자 초임 화공과 1위
2004-07-28 (수)
평균 5만2,819달러
국내 대학 졸업생들이 초임을 가장 많이 받는 학과는 화학공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제전문 사이트 CNN 머니가 27일 전국 대학 및 고용주연합회(NACE)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NACE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내리 감소했던 대졸자들의 일자리가 올해는 11.2% 증가했고 초임금 역시 대부분의 학과에서 상승했다.
올해 조사에서 화공과는 대졸 초임이 5만2,819달러로 지난해 조사 때에 비해 1.9% 상승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컴퓨터공학 (5만1,572달러) ▲컴퓨터과학(4만9,691달러) ▲기계공학(4만8,864달러) ▲산업 및 제조공학(4만6,021달러)등 순으로 대졸 초임이 높았다.
이밖에 ▲정보과학 및 시스템학(4만3,053달러) ▲경영정보시스템학(4만2,098달러) ▲토목공학(4만2,053달러) ▲회계학(4만1,110달러) ▲경제 및 재정학(4만906달러) 등이 상위 10위권 이내에 들었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대졸 초임 증가율은 정보과학 및 시스템 학과가 8.2%로 가장 높았고 초등교육학(5.3%)과 컴퓨터과학(4.8%), 정치 및 정부학(3.9%) 등도 초임 증가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