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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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에서 드는 경비로 이곳에서 편하게 인쇄

2004-07-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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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제일문화사’ 미주본사 SF에 미주진출 교두보 마련
저렴한 가격에 출장비도 절약하는 일석이조 효과


한국의 인쇄전문회사가 미주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샌프란시스코를 택했다.
본국에서 최첨단 시설로 대기업으로부터 인쇄주문을 받아 홍보물, 출판물등 각종 인쇄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제일 문화사’(대표 최정의, 사진)가 미주한인사회와 미주류사회로 뻗어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미주지사를 설립했다.

최정의 사장은 지난 16일 오클랜드 고려숯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가주에 출판을 원하는 회사나 개인들이 많아 저렴한 가격대로 인쇄를 할 경우 출판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문화사는 인쇄 출판 서비스 전문회사로 서울에서 첨단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품질, 가격, 생산등 제작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제일문화사는 샌프란시스코에 1차로 본사를 설립하고 각지역에 지사를 넓혀갈 계획이다.

최정의사장은 미주 한인들의 출판수요는 많은데 미국에서 인쇄를 할 경우 비싼 경비로 엄두를 못내고 한국에 가서 출판을 하는 경우에도 출장경비등 과외로 들어가는 돈이 많다고 말하고 제일문화사는 이곳에 PDF 시스템을 설치하고 완성된 인쇄물을 고객에게 확인시킨후 서울에 전송해 하루만에 인쇄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일문화사가 계획대로 업무를 추진할 경우 출판업계에 획기적인 가격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에서 미주내 한인들에 의한 출판 주문은 연간 2,000만달러, 미국회사들의 출판주문은 연간 3,000만달러에 달하고 있어 현지 지사 설립은 충분한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일문화사의 주소는 캐시드럴 힐 호텔 오피스 빌딩 747호이며 전화는 (415) 567- 2783.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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