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과 체험통한 교육으로 비즈니스 실무 익히게
한국기업등 대상 비즈니스 연수 프로그램 개발
진수테리, 로스 매도 변호사 AGC사 설립
미국내에서 주류인들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실무적인 교육을 통해 가르쳐 주는 교육기관이 생겨났다.
오는 26일부터 LG 아카데믹스의 요청을 받아 LG 계열사 중간 간부 32명과 7명의 기자들을 상대로 2주간 비즈니스 실무교육을 담당할 ‘어드밴스드 글로벌 커넥션’(AGC, LLC)사가 그 주인공이다.
AGC, LLC는 20대 중반에 미국에 와 언어장벽을 뛰어넘어 비즈니스 스피치 그룹인 토스트매스터 코뿔소 클럽을 창시하고 미 상무성으로부터 소수계 비즈니스 부문 상을 수상한 진수 테리씨와 15년여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미국 기업들의 아시아 국가 안착에 도움을 준 로스 배도 변호사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진수 테리씨는 20여년동안 미주류 회사에서 일하면서 얻은 현장의 노하우를 정립해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학문적인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번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수 테리씨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세계화에 대한 강연을 했으며 이때 여러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이번에 LG 아카데믹스에서 요청을 해와 회사를 설립해 첫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수 테리씨와 함께 회사를 설립한 로스 매도 부사장은 UC 버클리 볼트 홀 법대출신으로 국제비즈니스가 전공으로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한국등에서 근무를 했다. 한국에서는 ‘김 앤드 장 법률회사’에서 6년간 근무를 했으며 한미상공회의소에도 활발하게 참여했었다. 베이지역에 돌아와서도 국제 비즈니스 관련 법률 서비스를 벌이면서 샌프란시스코 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부인도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에 애착을 갖고 있다.
두사람은 서로가 20년 가까이 상대국가에서 배우고 체험한 산지식을 토대로 단지 학교에서 가르치는 어학연수가 아닌 현장학습을 통한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LG 직원들을 상대로 ‘관리개발과 지도력 향상’이라는 컨셉트로 2주동안 실시되는 교육에서는 세미나와 현장 학습등을 통해 미국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이해와 외국인을 상대로 한 자신감 회복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UC 버클리 시니어 스태프, 실리콘 밸리 마케팅 회사 간부, 심리학 박사등 15명의 스태프들이 총동원된다. 또 다른 국적 회사들중 미국내 정착에 성공한 기업인들도 초청해 어떻게 장애를 극복했는지 들어보는 시간도 있다.
이번 교육은 26일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지면서 시작되며 8월 5일에는 실리콘 밸리 테크 뮤지엄에서 실리콘 밸리 회사 중역들을 초청해 네트워킹과 엔터테인먼트의 시간도 갖는다. 테크 뮤지엄 행사는 아무나 참여할 수 있다.
AGC, LLC의 전화번호는 (415) 240- 5001.
<홍 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