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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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고양이 독살 중형 경고

2004-07-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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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UCLA 메디칼 센터 주변을 돌아다니는 야생고양이들로 병원 당국이나 동물애호가들조차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살 당한 고양이 사체들이 수차례 발견되면서 당국이 13일 중범 처벌을 경고하고 나섰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7월 들어 7일 동안에만 독살 당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고양이 사체가 3구가 발견되었다. 고양이들의 병든 사체는 주로 건물 밑 등에서 발견되는데 비해 최근 발견된 사체들은 공개된 장소에 널려 있었고 외관상으로도 독극물에 의해 살해된 것이 확실하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 병원은 오래 전부터 야생고양이들이 울음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돌아다니는 바람에 환자나 가족들의 큰 불평에 직면해 왔으며 동물통제관리들은 이들을 몰아내는 여러 가지 방책을 시행해왔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약 200마리의 고양이들이 현재는 75마리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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