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완유씨 그랜드 챔피언

2004-06-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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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상배 골프, PGA 코스서 기량 겨뤄

미중서부 한인 골퍼들의 마스터스, 2004년 백상배 오픈 골프대회가 2일 시카고 남서부 골프 명문 칵힐 골프클럽 #4(덥스 드레드)에서 1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김완유씨가 그랜드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미중서부 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백상배 골프대회에는 오전부터 내리는 비속에서도 미중서부 최고 실력의 한인 남·여 골퍼 112여명이 백상배를 놓고 샷대결을 펼치며 명실공히 중서부 최고의 대회임을 실감나게 했다.
이번 대회 78타를 기록,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해 혼마 아이언세트와 25회 백상배 전미주 오픈 출전권을 차지한 김완유씨는 우승 소감에 대해 “미중서부 한인 골프대회 최고 권위의 백상배에 4전 5기로 도전했지만 번번히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올해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욕심내지 않고 한홀한홀 매니지먼트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웨스턴 오픈이 열리는 PGA 투어 코스에서 우승을 한 것에 더욱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25년 경력으로 시니어부에 참가, 81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김완섭씨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던 것이 유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 앞서 본보 김영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한다. 올해는 특히 시카고 최고의 코스인 칵힐 #4에서 미중서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배대회를 개최해 한인들의 골프 수준을 격상시켰고 메인 스판서인 애드컴사를 비롯해 일본 혼마 골프클럽 본사, 칵힐 골프코스, 대한항공 등 20여 업체들이 본 대회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백상배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오는 7월 21일부터 3일간 칵힐 코스에서 열리는 주니어 오픈대회에도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그랜드 챔피언: 김완유(78) ▲일반부 그로스 2위: 이주한(79) ▲일반부 그로스 3위: 홍성조(81) ▲일반부 네트 1위: 이진원 ▲일반부 네트 2위: 윤범석 ▲일반부 네트 3위: 나광림 ▲시니어 그로스 챔피언: 김완섭(81) ▲시니어 네트 1위: 신상호 ▲시니어 네트 2위: 장영주 ▲시니어 네트 3위: 신수원 ▲여자부 네트 챔피언: 권희정 ▲장타상: 정희경 ▲근접상: 김종하 ▲격려상: 최승일,홍병길,구연숙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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