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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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가 사상 최고치...기록경신

2004-06-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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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테러에 대한 우려로 미 유가가 또다시 사상최고치까지 급등했다.
1일 뉴욕상업거래소(NY 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45달러(6.1%) 오른 42.33달러로 마감됐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배럴당 41.85달러의 종전 최고기록은 또다시 경신됐다. 또한 이날의 상승폭은 지난해 3월24일 이후 1년 2개월여만에 가장 컸다.
이날 NYMEX에서 원유 선물 장중 가격은 배럴당 42.38달러까지 치솟았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사우디 테러공격이 테러로 인한 석유시설 파괴와 세계적 원유 공급차질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가시지 않는 한 유가가 안정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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