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 역 폭발 사고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SAM 의료 복지 재단 필라 지부(지부장 이건상)는 필라 교회 협의회(회장 고택원 목사)의 후원 아래 필라 인근 지역 교회에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건상 회장(전 필라 장로 회장)은 지난 25일 젠킨타운에 있는 영빈관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AM 재단 박세록 대표 등 4명이 지난 18일 용천을 찾아가 3차 구호물품을 전달한 뒤 피해자들을 치료하고 돌아왔다면서 앞으로 필라 지역에서 모금될 구호금을 6월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북한 용천 역 사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전시하면서 사고 당시에 2부제로 운영되는 북한 초중학교의 등 하교가 이뤄지고 있어 어린 학생들이 많이 다쳤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회장은 북한 방문단의 보고에 따르면 1만2,000여명의 복구 반이 한국에서 제공한 포크레인 등을 이용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북한 각지에서 찾아온 복구 반은 중국에서 제공한 대형 천막에서 머물고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기초적인 의료 약품인 주사기, 붕대, 솜, 소독 약 등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SAM 재단은 6년 전 의사 출신인 박세록 씨가 창설해 북한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 단동, 심양, 북한 신의주에 병원, 중국 집안, 장백,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치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필라 지부는 작년 10월 결성됐으며 필라 인근 지역 45개 교회가 후원회(후원 이사장 김풍운 목사)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