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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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연합회 운영

2004-05-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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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닌슐라한인 단체장회의

▶ 중요 현안문제 토의 · 결정

페닌슐라 한인사회의 중요 현안 문제를 토의하고 해결을 모색할 한인단체 연합회가 운영된다.
페닌슐라 한인회 새 회장이 선출된 후 처음 열린 한인 단체장 회의가 지난 18일 저녁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 문제들을 한인회 중심으로 각 단체장들과 협의하에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2월 단체장 연합회 구성에 원칙적인 합의를 한 한인단체들은 그동안 수차례 모임을 가지면서 한인사 편찬 자료 수집 등 당면 문제들을 처리해왔다.
이날 모임에서 우종면 노인회장은 연합회 구성 동기와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는 한인회가 주관하여 연합회를 활성화 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 동안 수집된 한인사 편찬 자료를 정종영 한인회장에게 넘겨줬다.
정종영 한인회장은 “새로 한인회를 이끌어 가는데 단체장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임원과 이사진도 자원봉사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사람으로 선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연합회 구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소수 직능 단체도 점차 참여하는 방안도 연구해 보겠으나 현재 4개 단체를 주축으로 정기 모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사 편찬위 편집위원을 맡았던 장혜정 전 한인회장, 우종면 노인회장, 임호순 상공인 협회장, 정미숙 여성회장들은 이 지역 현안 문제와 앞으로 한인회에서 해야 할 일로 ▲동포들의 작은 문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마련 ▲ 페닌슐라 지역 관할 시,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한인회를 알릴 수 있는 전화 또는 P.O. Box, E-Mail 설치 ▲ 회관 건립 기금에 대한 재정립 ▲ 한글학교 운영을 한인회의 주요 사업으로 책정 ▲한인회 봉사 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 한인회장은 이사회를 곧 구성, 논의된 사항들을 반영 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세워 다음 회의때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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