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펜주 연방 상원선거 전초전 가열

2004-05-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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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알렌 스펙터. 민주당 조 하펠 후보

오는 11월 펜 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격돌하는 알렌 스펙터 공화당 후보(현 연방 상원 의원)와 조 하펠 3세 민주당 후보(현 연방 하원의원)가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펜 주에서는 조지 부시 대통령(공화당)과 존 켈리 연방 상원의원(민주당)간의 대통령 선거에 못지 않게 연방 상원 선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조 하펠 민주당 후보는 지난 23일 브린 모어에서 열린 기금 모금 파티에서 하워드 딘 민주당 대통령 지명대회 출마자로부터 10만 달러의 기부금과 함께 지원 연설을 듣고 크게 힘을 얻었다. 또 오는 6월에는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뉴욕)이 하펠 후보 지지 모임을 필라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 같은 민주당의 거물들이 하펠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11월 선거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4선의 거물 현역 의원 알렌 스펙터 후보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그는 이미 선거 자금으로 200만 달러 이상 준비해 놓아 80만 달러에 그친 하펠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스펙터 후보는 7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다지기와 기금 모금을 위해 바삐 돌아다니면서 선거 캠페인에서 부시 대통령과 차별을 두는 과단성까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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