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 한국영화가 속속 상영되면서 한국문화를 알리는데는 ‘한국영화’가 최고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시카고, LA, 뉴욕 등 미국내 주요도시에서 한국영화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극장 상영을 하는 한편으로 미 영화배급사들이 한국영화를 DVD로 제작해 발표하는가 하면 한국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 영화전을 기획하는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 2~3년전만 해도 쉬리, 친구 등 한국에서 크게 성공한 영화들이 몇몇 미국 문화계 인사들이나 영화 매니아를 중심으로 소개되던 것과 비교해 장족의 발전을 한 셈이다.
미주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LA, 뉴욕, 시카고에서 잇따라 개봉된 실미도를 비롯해 할리웃 리메이크 방식으로 미 시장에 진출하거나 각종 영화제에 초청돼 선을 보이는 영화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해 미 전역 41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국제영화제 수상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미국에 상륙한 영화들도 부쩍 늘었다.
영화 배급사인 ADV는 최근 한국 영화 30편을 수입해 DVD로 제작, 발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시도는 소수 영화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자연스럽게 한국인, 한국문화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져 한국에 대한 인식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신세대들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에서부터 역사물, 액션, 멜로, 예술영화 등 한국의 유구한 문화를 소개하는 가장 세련된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