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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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11월대선 전자투표 OC등 10개카운티‘OK’

2004-05-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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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 신뢰도 미흡을 이유로 금지 또는 제한적 사용조건이 붙었던 가주 전자투표시스템(E-Voting System)이 오는 11월2일 선거에서부터 최소한 10개 카운티에서는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케빈 셸리 주총무처장관은 19일 주상원 선거위원회에 나와 오렌지, 샌타 클라라, 샌 버나디노 등 10개 카운티는 지난달 까지 이미 전자투표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샌디에이고, 컨 카운티를 포함한 나머지 4개 카운티도 총선 이전 미비점이 보완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전자투표기 사용 불가능을 점쳤던 셸리 총무처장관의 이같은 낙관적 예상은 리버사이드등 3개 카운티가 ‘터치 스크린’방식 투표기 사용금지 조치에 관련, 소송을 제기하고 전체 카운티 4분의 1이 당국의 승인 여부에 관계없이 전자투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연방 정부는 지난 2000년 대통령선거 당시 플로리다주 개표시비의 ‘재판’을 방지하기 위해 천공식 투표방식을 포함한 낡은 투개표 방식을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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