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분사칭 절도기승

2004-05-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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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한인타운 인근서 연달아 발생

시카고 시내 한인타운 인근지역에서 신분 사칭 절도범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시 북서부 제퍼슨 팍에서 수리공이나 검사원 등으로 위장한 절도범들이 주로 노인들이 거주하는 집을 침입해 보석이나 현금 등을 달아나는 사건이 4건이나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알바니 팍와 제퍼슨 팍 등 한인타운 인근에서 같은 종류의 범죄가 7건이나 연쇄적으로 발생했었다. 경찰은 용의자는 2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 사이에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용의자들은 140∼170파운드, 5.6∼5.9피트에 콧수염이 있는 30∼40대와 125∼160파운드, 5.4∼5.8피트에 오른쪽 귀에 여러개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한 16∼25세의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들은 군청색이나 검은 밴, 짚 체로키 신형 모델 차량을 범행에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가 발생한 지역 이외에도 알바니 팍, 어스틴, 세익스피어, 그랜드 센트럴 팍 등 시카고 북부 및 북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또 수리공이나 점검원등이 방문할 경우 이들의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911에 바로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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