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팔루아 베이 호텔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사 매입

2004-05-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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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사가 마우이의 고급호텔인 카팔루아 베이 호텔을 모건 스탠리로부터 구입하기로 계약했다.

카팔루아 베이 호텔의 구체적인 매입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60일 일정의 호텔 점검이 진행중이다.

카팔루아 베이 호텔은 지난 수년동안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으나 그동안 구매자가 나서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하와이 관광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대출 금리도 낮은 편이라 하와이 호텔 시장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1978년에 개장한 카팔루아 베이 호텔은 1990년 한국과 일본의 투자그룹이 1억2백만달러에 구입했으나 1995년 파산을 했고 그후 야모우스 그룹을 거쳐 모건 스탠리가 소유하고 있었다.

카팔루아 호텔을 인수한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사는 마우이 지역 개발업체이자 카팔루아 리조트의 운영사로 2만8천6백에이커 상당의 마우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고 이 중 8천4백 에이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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