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각 나라의 결혼 풍습을 한자리에서 알아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콜롬비아 칼리지내 아시안아메리칸 예술미디아(CAAM)센터는 아시안 문화유산 기념의 달 행사의 하나로 3일부터 7일까지, 주 청사 건물인 톰슨 센터에서 ‘이중행복-아시안들의 결혼이야기’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한인 사회를 비롯한 파키스탄,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안 커뮤니티 주민들이 제공한 결혼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 각국의 결혼 의상, 피로연 풍습 등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한인사회에서는 소비자보호국에서 근무하는 이경일, 조민정씨 부부와 김병수, 이수영씨 부부가 본인들의 결혼 사진을 제공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특별 후원한 쥬디 바 토핀카 일리노이 재무관은 같은 날 리셉션을 마련하고 전시회 및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했다. 토핀카 재무관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일리노이에는 40만명의 아시안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커뮤니티”라며 “아시안 아메리칸과 함께 일리노이, 나아가서는 미국의 발전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리셉션에서는 드폴 대학에 재학중인 한인 린다 왕씨가 ‘미래 일리노이 지도자상’(Future Illinois Leader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