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란에 고대유물 반환

2004-05-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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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대 동양학연구소

시카고대학이 2천500년전 고대 페르시아 제국 당시 언어와 일상생활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유물 일부를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처음으로 이란에 반환한다.
미국내 고대 이란 연구의 중심축인 시카고대 동양학연구소는 1933년 고대 페르시아 제국 수도 페르세폴리스 발굴과정에서 발견한 유물 수만점 중 일부인 점토판(사진) 300점을 이번주 이란에 돌려줄 예정이다. 동양학연구소는 그동안 이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이란 혁명으로 미국과 이란의 국교가 단절된 후 새로운 관계 정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번 반환을 계획했다고 길 스타인 소장은 밝혔다.
스타인 소장은 또 유물을 전달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이란 관리들과 새로운 유물 발굴 활동과 유물 보전 교육 등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점토판은 초기 설형문자인 엘람 말이 쓰여 있는 것으로 수년만에 해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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