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능력 갈수록 떨어져
2004-05-01 (토) 12:00:00
가주주민 수입-주택가 격차 1년전보다 45% 증가
캘리포니아에서 중간가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수입과 실제 가주 주민의 수입간의 격차가 1년전에 비해 무려 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동산협회(CAR)가 29일 발표한 1·4분기 ‘주택 가격과 수입 격차 인덱스’(HIGI)에 따르면 40만6,390달러의 캘리포니아 중간가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연 인컴은 9만3,680달러지만 주민의 중간 연 인컴은 5만2,320달러에 불과해 4만1,360달러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1·4분기에 비해 수입 격차가 45%나 증가한 것이다. 당시에는 주민 중간 인컴은 5만1,180달러, 주택 중간가는 7만9,710달러로 격차가 2만8,530달러였었다.
즉 지난 1년간 가주 주민의 실제 연 인컴은 불과 2.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주택 구입에 필요한 연 인컴은 17.5%나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주택 구입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콘도의 경우 31만9,850달러의 중간가 콘도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수입 7만3,730달러와 실제 수입 격차는 2만1,410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1만430달러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남가주에서 39만8,030달러 중간가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인컴은 9만1,750달러지만 실제 인컴은 5만990달러로 격차가 4만76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격차가 6만8,920달러로 가장 높았다.
<조환동 기자>johncho@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