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스코키 소재 노스쇼어퍼포밍아츠센터에서 열리는‘2004 미스 시카고 선발대회’는 갖가지 볼거리, 화젯거리, 관심거리가 주를 이루는 한인사회내 최상급의 축제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행사 프로그램의 진행과정부터 살펴보면 그래미상 후보에 빛나는 재즈팀 ‘트리오이볼류선 플러스원’이 서곡(prelude)을 연주하며 시카고대회의 그 화려한 막은 올라간다. 은은한 재즈의 선율에 맞춰 미스 시카고 후보자들이 기품 있는 평상복을 입고 무대위로 등장, 본인들의 자태를 뽐내며 본격적인 선의의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 대회는 미인들의 아름다움과 재즈의 선율, 클래식이 어우러진 결정체를 이루며 시종일관 후보자와 출연진, 관객들을 한곳으로 결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출연하는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화젯거리는 이미 풍성해 진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캔사스 시티 등 타주에서 참가하는 후보자들이 눈에 띈다. 어떤 후보는 수년간 미스 시카고 대회 출전을 고민해오다 더 이상 피할 수는 없다며 마침내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또한 출연진이 학생들에만 국한 됐던 과거와는 달리 올해는 학생에서부터 의대 준비생, 뷰티학원생, 지상사 직원, 변호사 사무실 직원 등 후보들의 직업 층 또한 다양해 졌다.
미스 시카고를 논하는데 있어서 베일에 쌓인 부분은 역시 심사위원과 심사 기준. 금년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7명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더불어 사상 최초의 추가 평가방식을 도입하게 되는데 바로 관객들의 직접 투표를 통한 가산점수의 적용이다. 본보 행사관계자에 따르면 대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최종 후보로 선정된 5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후보를 선택, 투표를 하게 되는데 이 결과는 심사위원의 점수와 함께 최종순위에 반영된다.
심사위원(남4, 여3)들 또한 올해에도 역시 재계와 의료계, 지상사, 공관, 현지 사회 금융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위촉됐다. 이중에서도 심사위원 중 한명으로 추대된 ‘대한항공’의 모 기장은 공군 중령 출신으로 행사당일 제복을 입고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측에서도 이 기장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행스케쥴을 조정, 부기장을 비롯한 그의 팀과 함께 시카고 지역에 이틀 정도 머물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를 했다는 후문이다.
<박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