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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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대란 벨라지오 호텔 3일만에 광명찾아

2004-04-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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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이었던 지난 11일 새벽에 발생했던 갑작스런 정전사태로 카지노와 3,000개의 객실을 비롯한 전시설이 폐쇄됐던 벨라지오 호텔이 3일 반동안의 암흑사태에서 14일 벗어났다.
벨라지오 호텔측은 모든 전기시설이 14일 새벽부터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안전등의 집중 점검을 한 후 하오 5시 이후부터 호텔이나 카지노, 갤러리, 캐주얼 레스토랑 등이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벨라지오의 명물 ‘춤추는 분수’나 서킷 데 솔레일 쇼 ‘O’도 이날 저녁부터 시작됐지만 호텔내 고급식당은 15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정전사태의 공식원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호텔측과 네바다주 전력사는 호텔내부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호텔측은 정전이 범죄 행위나 사보타지 등에 관한 것이란 증거는 전혀 없고 또부상이나 절도 등의 피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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