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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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중 도주 아내쫓다 경찰에 피살

2004-04-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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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가 집밖으로 도망하자 뒤쫓아 나와서까지 총격을 가해 쓰러뜨린 후 차를 몰고 드라이브웨이를 후진해 나가던 남성이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베이커스 경찰이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로랜드 헨리 더피(43)는 4일 23세 아내와 집안에서 말다툼을 하다 권총을 집어 들었으며 생명에 위협을 느낀 아내가 발가벗은 채 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는 뒤쫓아 나가 총을 발사했으며 이웃의 911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의 저지 명령을 무시한 채 후진하다 사살됐다. 총상을 입은 아내는 인근 컨카운티 메디칼 센터에 이송되어 치료중이지만 중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더피는 녹색욕의를 걸친 채 바깥으로 뛰어나와 아내에게 수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흰색 재규어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려다 경찰의 총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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