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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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슨 주하원 명예의장 ‘나눔’방문 격려

2004-04-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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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봉사회등 성금전달

허브 웨슨 주 명예하원의장은 2일 주정부로부터 무면허 운영을 지적 받아 존폐기로에 서있는 마약·알콜중독자 재활기관 ‘나눔선교회’를 방문, 선교회 실태를 파악하고 관계자와 원생들을 격려했다.
김영일·한영호 목사, 김성신 전도사, 비상대책위원회 김인길 위원장과 강상윤 회장, 후원회 신구현 회장, 하기환 LA 한인회장, 폴 김 LAPD 커맨더, 스티브 김 보좌관, 이정자 재미 어머니봉사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원생부모 등 100여명의 환영 속에 선교회에 도착한 웨슨 명예의장은 선교회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내부시설을 둘러본 뒤 3층 예배실에서 원생들과 함께 손뼉치며 찬송가를 부르기도 했다.
웨슨 명예의장은 이 자리에서 “쓰러지더라도 꿋꿋이 일어서면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며 “선교회를 발판으로 새롭게 태어나 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영일 목사는 “웨슨 의장이 바쁜 일정을 쪼개 어려운 사정에 처한 나눔선교회를 찾아준 것에 감사 드린다”며 “영향력 있는 고위 공직자에게 한인 커뮤니티가 선교회에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선교회 원생들은 웨슨 명예의장에게 감사의 표시로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웨슨 의장은 수십여명의 원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어머니 봉사회와 부동산회사 ‘콜드웰 뱅커’는 선교회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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