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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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세련된 분위기 ‘아사히’

2004-03-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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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비치에서 일·한·중식 제공

작지만 아늑하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 수백년 비 바람에 깎이어 앙상하고 불안정 하게 생긴 고목 나무 위에 풍란 몇 잎새가 자태를 뽐내고 있는 분재들.
이 모든 것을 직접 만들고 치장한 사람은 놀랍게도 이 업소의 사장이며 일식 요리장인 김상진씨다.
섬세한 솜씨 탓인지 음식 또한 맛과 모양새가 일품이다.
김 사장은 “10여년의 일식 경험이 부끄럽지만 최선을 다해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손님의 취향이나 입맛에 정성을 다한다”고 말한다.
음식 또한 푸짐하고 가격도 타 업소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특히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 구입에 있기 때문에 직접 구입하고 정성 들여 손질하는 것이 평범한 비법이라고 김 사장은 밝힌다.
이곳을 찾는 손님의 절반 정도가 한인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주방장이 한식은 물론 한국식 중국 음식을 추가로 시작하였더니 한인 뿐 아니라 미국인들도 너무 좋아 한다고 김 사장의 주방장 칭찬이 대단하다.
버지니아 비치 지역에서 한인들의 입맛에 맞는 일·한·중식을 서비스하는 유일한 업소 탓인지 워싱톤 지역에서 버지니아 비치 쪽으로 관광, 낚시, 골프를 즐기려 오는 손님이 많이 찾아 오고 있다. 연락 (757)318-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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