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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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역주행 유조트럭 받아 101Fwy 출근길 교통 대란

2004-03-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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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갤런 쏟아져

18일 새벽 3시30분께 101번 프리웨이를 역주행하던 쉐비 블레이저 SUV가 맞은편에서 오던 혼다 승용차와 유조트럭을 연쇄적으로 들이받는 바람에 전복된 유조트럭에서 수천갤런의 개솔린이 프리웨이에 쏟아져 내렸다.
101번 프리웨이 체시보로 로드 인근 서쪽 차선에서 발생한 이날 3중 충돌사고 및 개솔린 유출로 리버티 캐년 로드와 체시보로 로드 사이가 전면 차단되고 특히 서행 차선은 오후 늦게까지 막혀 출근길 교통대란을 야기시켰다.
경찰은 역주행하다 사로를 낸 차량의 운전자 개빈 클라인캅(29·셔먼옥스 거주)를 음주 혹은 마약복용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이날 체포했다. 이날 사고로 클라인캅과 혼다에 탔던 두 명이 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4,000갤런의 개솔린이 담긴 유조트럭의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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