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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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하버 공항 이용객 급증

2004-03-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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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년비 5.2%늘어 3,740만명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크게 증가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3,74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5.2%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0년이래 가장 큰 증가를 기록한 것이며 비행기를 타는 사람과 내리는 사람 숫자도 그 당시에 비해 7.3%가 증가한 것이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지난 2001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과 경기 후퇴로 크게 감소했고 이러한 추세는 다음해인 2002년에도 이어졌었다.
지난해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극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로 첫째, 경기회복 둘째, 계속적인 인구 증가 그리고 공항 안전측정이 여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라는 등이 꼽혔다.
아메리카 웨스트와 사우스웨스트등 톱2 항공사 가운데 지난해 사우스웨스트를 이용한 여객은 950만명에서 1,050만명으로 11%나 껑충 뛰었고 아메리카 웨스트는 1,480만명에서 1,500만명으로 약 1%가 증가했다.
이들 두 항공사가 보다 많은 여객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객에게 유리한 할인제도를 과감히 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런데 이들 두 항공사와는 달리 많은 대형 항공사들은 심각한 여객 감소를 겪어야 했는데 실제로 아메리칸은 11%가 감소한 134만명, 유나이티드는 7%가 감소한 128만명 수준에 멈췄다.
한편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70만명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1997년이래 두배 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다.
아메리카 웨스트는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칸쿤과 멕시코의 다른 목적지들을 새로운 서비스의 일환으로 취항했던데 비해 지난해 피닉스에서 10만명 이상의 여객을 실어날았던 독일의 루프트한자는 약 1개월 전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의 명암이 엇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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