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가라오케 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버뱅크 딤플스.
90년대 시작된 노래방 문화는 이제 주류사회에도 깊숙하게 침투해 유명 바(bar)나 레스토랑에 가라오케 기계가 없는 곳이 거의 없다. 청중이 듣건 말건 혼신을 다해 추억의 멜로디를 열창하는 미국인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AOL이 선정한 LA 베스트 가라오케 장소를 소개한다.
▲딤플스 (Dimples)
버뱅크에 있는 유명한 가라오케 바이다. 일반 디스코 클럽을 능가하는 각종 조명 시설이 노래를 부르는 아마추어 싱어를 둘러싼다. 고객의 공연(?)이 비디오에 촬영되어 빅 스크린을 통해 다시 중계된다. ‘아메리칸 아이돌스’(American Idols)쇼에 출연한 느낌을 받는데 노래 실력이 뛰어나지 못해도 스테이지 매너만 빼어나면 우렁찬 박수가 떠진다.
주소 및 문의 3413 W. Olive Ave. Burbank, CA 91505, (818)842-2336
▲한인타운 브라스 멍키
(Brass Monkey)
윌셔와 놀만디에 있는 4쌍둥이 빌딩 지하에 있는 브라스 멍키는 한인 샐러리맨들 사이에도 매우 잘 알려진 가라오케 바이다. 한인 고객이 너무 많아 안주로 만두도 서브하는 이곳에서 밤 9시부터 가라오케 나잇이 시작된다. 주류의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도 유명한 이 곳은 누구든 부담 없이 주류가무를 즐길 수 있는 곳.
주소 및 문의 3440 Wilshire Los Angeles, CA 90005, (213)381-7047
▲파머스 마켓 가라오케 나이트
(Karaoke Night at the Farmers Market)
3가와 페어팩스에 있는 파머스 마켓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가라오케 대회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용기만 있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마켓 내 레스토랑에서 피자와 맥주를 구입해 즐기면서 아마추어 싱어들의 들쭉날쭉한 실력들을 감상하게 된다.
주소 및 문의 6333 W 3rd St. Los Angeles, CA 90036, (323)933-9211
▲페퍼민트 스튜디오
(Peppermint Studios)
웨스트 LA에 있는 일본타운인 소텔(Sawtelle) 지역에 있는 노래방 스타일의 가라오케다. 영어와 일어 노래는 물론 한국 노래도 준비되어 있다. 방이 서로 다른 주제로 꾸며져 있다. 이름 그대로 정글 룸, 갤럭시 룸, 로링 스톤즈 룸 등 입맛에 맞는 대로 방을 선택해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주소 및 문의 11301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64, (310)575-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