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관광업 다시 활기
2004-03-08 (월)
1월 객실점유율 5년래 최고
밸리 지역의 관광사업이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연중 피크시즌(1~4월)의 첫 달인 지난 1월 밸리 지역 숙박업계의 객실 점유율은 69.3%, 1일 평균요금 114.9달러, 이용 가능한 객실당 수입 79.66달러로 1일 평균요금을 제외하고는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다. 1999년 객실 점유율은 67.5%, 1일 평균요금 116,5달러, 이용 가능한 객실당 수입은 78.71달러였다.
업계 관계자는 밸리의 관광사업이 올 들어 지난 3년간의 불경기와 전쟁으로 인한 슬럼프에서 벗어나 객실 점유율에서 지난해의 증가율 3.5%를 상회하는 한편 1일 평균요금도 지난해의 증가율 0.7%보다는 더 적당한 선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약 45만명의 종사자와 공공기금이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어 낙관적인 기대가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1990년대 후반과 2000년의 화려했던 때가 다시 돌아왔다고 아직 어느 누구도 선언할 수 없을 만큼 향후 전망에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로얄 팜을 비롯한 스캇스테일 트룬 골프 등은 연중 총 수입의 40~60% 이상을 시즌 4개월 동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트룬은 올해의 총 예상수입 증가율을 지난해보다 6~7% 높게 잡는 등 리조트 업계의 고무적인 분위기를 이 자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