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 곳이 있어요 라치몬트 하드웨어 스토어

2004-02-28 (토) 12:00:00
크게 작게
한인타운 서쪽으로 예쁜 가게들과 음식점이 모여있는 라치몬트 길에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투박한 하드웨어 스토어가 자리잡고 있다.
페인트칠이 다 벗겨진 간판에는 라치몬트 하드웨어 스토어(Larchmont Hardware Store)라고 써있다. 곳곳에 자리잡은 팬시한 꽃집, 선물집, 옷가게들과 비교돼 선뜻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보면 구비된 물품의 다양한 종류에 한번 놀라고, 조금 더 구경하다 보면 실용적이고 특이한 아이템이 많아 또 한번 놀란다.
여기는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곳입니다. 부엌용품부터 청소용품, 페인트 용품 등의 생활 필수품부터 비상 용품까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마리오 발렌시아 매니저는 한인 손님들도 많이 찾는다고 말한다.
라치몬트 하드웨어 스토어의 3개 아일에는 부엌용품부터 시작해 청소 도구와 세제, 화장실 용 타일, 세라믹, 집안 문고리, 페인트, 못, 드릴 등은 물론 양초, 마스크 등의 비상 용품까지 가득 진열돼있다.
부엌 용품 섹션에는 와인 글래스로부터 나무 주걱, 피크닉 바구니, 커피포트와 믹서기의 전자제품까지 빽빽이 진열돼 있다. 부엌용품 섹션을 지나면 빗자루와 각종 클리닝 세제 등이 나온다. 화장실을 위한 타일과 세라믹, 욕조 망까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중간 섹션에는 각종 전구와, 익스텐션, 스모그 디텍터 등의 전기제품과 함께 초가 보인다. 페인트 용품 섹션에는 작업용 장갑만 한 섹션을 차지할 정도. 다루기 편리해 보이는 페인트용 롤러와 브러시도 눈에 띤다. 많은 종류의 못과 망치, 파이프들을 연결하는 연결고리 등 다소 생소한 아이템들도 있어 그 용도가 궁금해 질 정도.
세 번째 아일에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가 눈에 들어와 이 섹션이 비상 용품을 위한 섹션임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히터 등의 가전용품 용 타이머 스위치는 여행을 가거나 집을 오랫동안 비울 때 안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인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라치몬트 하드웨어 스토어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152 N. Larchmont Blvd. (323)463-578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